짐워크 써봤다 — 운동 꾸준히 못 하는 이유 해결됐다
운동 기록이 귀찮아서 중간에 포기한 사람을 위한 앱이다. 짐워크는 루틴 저장부터 세트·무게·횟수 기록, 히스토리 분석까지 한 앱에서 처리한다. 별점 4.7, 한국 헬스 유저들이 선택한 이유가 있다.

먼저 불편한 얘기부터 한다
앱스토어 리뷰를 보면 결제 관련 민원이 눈에 띈다. 구독을 취소했는데 계속 결제된다는 글이 여러 개다. 회원탈퇴 후에도 자동결제가 됐다는 글도 있다. 앱 자체의 기능 문제가 아니라 결제 연동 쪽 문제인데, 이게 반복적으로 나온다는 건 그냥 넘기기 어렵다.
기능 면에서도 아쉬운 점이 있다. UI는 가볍게 생겼는데 가끔 딜레이가 느껴진다. 세트를 기록하거나 화면을 전환할 때 0.3~0.5초쯤 걸리는 느낌이다. 작은 차이지만 운동 중에는 꽤 거슬린다. 렌더링 최적화가 아직 덜 된 것 같다.
그리고 앱 여기저기서 프로 요금제를 유도하는 흔적이 보인다. 잠금 아이콘, 흐릿하게 처리된 기능들, 업그레이드 배너. 무료 버전으로 쓰다 보면 자꾸 벽을 만나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계속 쓰는 이유
별점 4.7이다. 2,600명이 넘게 평가한 결과다. 결제 문제가 있는데도 이 점수가 나오는 건, 핵심 기능이 그만큼 잘 됐다는 뜻이다.
짐워크의 강점은 루틴 추천의 완성도다. AI가 운동 목표, 주 몇 회, 어느 부위를 집중할지 입력받아 프로그램을 짜준다. 단순히 운동 목록만 뽑아주는 게 아니다. 세트 수, 반복 횟수, 무게 범위까지 제안한다. 운동 경험이 없는 사람이 "뭘 해야 하지?" 하는 막막함을 없애주는 데 특화됐다.
무엇보다 PRO 선수들이 직접 짠 루틴이 있다. 헬스장에서 뭘 해야 할지 모를 때 선수 루틴을 그냥 따라가면 된다. 초보자가 잘못된 프로그램 짜느라 시간 낭비하는 걸 막아준다.
선수 루틴이 생각보다 실용적이다
권혁, 총총, 조초, 최마루, 키온 같은 피트니스 인플루언서와 선수들의 루틴이 탑재돼 있다. 이름 보면 알 사람은 안다. 국내 헬스 커뮤니티에서 꽤 알려진 이름들이다.
루틴마다 운동 영상이 붙어있다. 각 종목을 누르면 해당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범 영상이 나온다. 자세가 맞는지 헷갈릴 때 유용하다. 유튜브를 별도로 켜서 찾아볼 필요가 없다.
1RM(한 번에 최대로 들 수 있는 무게)을 입력해두면 AI가 그에 맞는 무게와 횟수를 제안한다. 오늘 벤치프레스 몇 kg 해야 하나 계산할 필요 없이 앱이 알려준다. RPE(운동 강도 체감 지수)까지 입력하면 다음 세션 추천이 더 정교해진다.
기록 앱으로도 충분하다
루틴 없이 그냥 기록만 하는 용도로도 쓸 만하다. 종목 검색해서 세트, 무게, 횟수 입력하고 쉬는 시간 타이머 맞추면 된다. 세트 완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타이머가 시작된다. 별도로 스톱워치 앱 켤 필요 없다.
Apple Watch와 연동되면 진동으로 휴식 종료를 알려준다. 폰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게 운동 중에는 꽤 편하다. 다만 유튜브로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할 때는 알림 소리가 안 들린다는 리뷰가 있다. 실제로 유튜브 앱이 오디오를 점유하면 시스템 알림 소리가 묻히는 경우가 있다. 해결하려면 Apple Watch 진동 알림에 의존하는 게 낫다.
운동 부위별 볼륨 그래프도 있다. 이번 달에 가슴 운동을 얼마나 했는지, 등 운동은 충분한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꾸준히 기록하면 본인 패턴이 보인다.
"중급자 이상은 그냥 기록용으로 써도 되고 초보자분들은 프로모션 할 때 구매해서 사용해도 되겠는데요"
이 말이 짐워크를 잘 요약한다. 중급자에게는 기록 도구, 초보자에게는 가이드 역할을 둘 다 한다.
짐워크 vs Hevy — 뭘 써야 하나
| 항목 | 짐워크 | Hevy |
|---|---|---|
| 무료 제공 범위 | 기본 기록 + 일부 루틴 | 대부분 무료 |
| 국내 선수 루틴 | 있음 (권혁, 총총 등) | 없음 |
| AI 프로그램 생성 | 있음 | 제한적 |
| UI 반응속도 | 간헐적 딜레이 | 빠른 편 |
| 소셜 기능 | 약함 | 팔로우/피드 있음 |
| Apple Watch | 진동 알림 | 독립 앱 지원 |
Hevy는 무료 범위가 넓고 UI가 깔끔하다. 이미 본인 루틴이 있고 기록만 하면 된다면 Hevy가 낫다. 소셜 기능도 있어서 친구와 루틴을 공유하거나 서로 기록을 볼 수 있다.
짐워크는 국내 선수 루틴과 AI 프로그램 생성이 강점이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초보자라면 짐워크가 더 친절하다. 한국어 UI가 기본인 것도 접근성 면에서 차이가 있다.
프로 구독, 낼 가치가 있나
무료 버전으로 쓸 수 있는 범위는 제한적이다. 기본 기록과 일부 루틴은 무료지만 AI 프로그램 생성, 선수 루틴 전체, 상세 분석 기능은 프로 구독이 필요하다.
가격은 공식 사이트나 앱에서 확인해야 한다. 월간/연간 옵션이 있고 프로모션 특가가 가끔 나온다. 연간으로 결제하는 게 훨씬 저렴한데, 앞서 말한 결제 취소 문제가 있으니 처음엔 월간으로 써보는 게 낫다.
이 앱이 맞는 사람, 안 맞는 사람
- 국내 선수 루틴 제공
- AI 기반 맞춤 프로그램
- 무게·횟수 자동 추천
- 쉬는 시간 타이머 연동
- Apple Watch 진동 알림
- 운동 부위별 볼륨 분석
- 구독 취소 관련 민원 다수
- 간헐적 UI 딜레이
- 무료 기능 범위가 좁음
- Apple Watch 독립 앱 미지원
- 유튜브 재생 중 알림 미작동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뭘 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선수 루틴을 그대로 따라가거나 AI한테 프로그램을 맡기면 된다. 운동하는 동안 쉬는 시간 타이머까지 챙겨주니까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반대로 이미 본인 루틴이 있고 기록만 필요한 사람이라면 굳이 프로 요금제를 낼 필요가 없다. 그 경우엔 Hevy나 Strong 같은 대안을 먼저 써보는 게 낫다.
"선수들이 짜준 루틴대로 하고 무게도 1rm 지정하면 AI가 지정해준다. 그 무게나 횟수에서 실제로 한 만큼 편집도 쉬워서 기록용이나 루틴 따라가기용으로 쓰기 좋음"
이 리뷰가 짐워크의 포지션을 정확히 짚었다. 루틴을 따라가는 용도와 기록 용도, 두 가지 모두 커버한다.
자주 묻는 질문
무료로 쓸 수 있는 기능이 어느 정도인가?
기본 운동 기록, 타이머, 일부 루틴은 무료다. AI 맞춤 프로그램, 선수 루틴 전체, 무게 추천 기능 등은 프로 구독이 필요하다. 무료만으로 쓰기엔 기능 제한이 꽤 느껴지는 편이다.
구독 취소는 어떻게 하나?
App Store에서 취소해야 한다. iPhone 설정 → 본인 이름 → 구독 → 짐워크 선택 후 구독 취소. 앱에서 회원탈퇴해도 구독은 별도로 끊어야 한다. 취소 후 확인 이메일을 꼭 받아두는 게 좋다.
운동 기록이 날아갈 수 있나?
앱 리뷰 중 기록이 사라졌다는 글이 있다. 클라우드 백업이 지원되니 앱 설정에서 계정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고, 삭제하기 전에 백업 여부를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Apple Watch에서 독립적으로 쓸 수 있나?
현재는 iPhone 앱과 연동된 진동 알림 정도만 지원한다. Apple Watch에서 독립적으로 운동을 기록하거나 루틴을 확인하는 기능은 없다. Watch 독립 앱이 필요하다면 Hevy가 더 잘 지원한다.